코냐는 터키 중앙 아나톨리아에 위치한 도시로, 수세기 동안 그 이름을 유지해 왔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페르세우스가 도시를 파괴하던 용을 죽이고 그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사람들이 그림자를 새긴 석상을 세웠다고 합니다. 이 석상은 이코뇬, 이코뉴무 또는 이코니온이라 불리며, 이 도시에 이름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지역의 고고학 발굴은 기원전 70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지역은 총철기 시대, 청동기 시대, 히트족, 프리기아인, 리디아인, 페르시아인, 로마인, 비잔티움인 등 다양한 문명들의 고장이었습니다.
코냐는 기독교인들에게도 중요한 곳으로, 성 바울과 성 바나바가 아시아 소국을 여행하는 중에 이 도시를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이곳에서 전도를 하자 유대인과 이방인들이 너무나 분노하여 이곳을 떠나 더베와 루스드라로 여행을 계속했습니다.
코냐는 1071년부터 1308년까지 셀주크 제국의 수도로 기능했습니다. 알라엘딘 케이쿠바드 1세는 1220년에 도시 벽을 수리하여 몽골군, 일한군 등의 침공을 견뎌냈습니다. 1466년에 코냐는 오스만 제국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코냐의 가장 중요한 관광 명소 중 하나는 수피즘의 방랑하는 수도승집단을 설립한 미블라나의 묘소인데요. 미블라나는 수피즘의 도인으로서 신비한 시인이기도 합니다. 다른 주목할만한 관광지로는 타일에 대해 방문객들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카라타이 메드레세가 있으며, 원래는 모스크였지만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12세기의 알라엘딘 케이쿠바드 모스크와, 얇은 미나렛 모스크로도 알려진 인제 미나렛 모스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