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폴의 우물과 교회 타르수스의 키즐무랏 지구 시내 중심에 위치한 성 바울의 우물은 성 바울의 출생지이자 어린 시절의 고향으로 여겨집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보다 약 25년 정도 먼저 태어나 로마의 귀족이자 유대교 신앙과 로마 시민권을 갖춘 가정에서 타르수스에서 살았습니다. 어린 시절 성 바울은 지역 철학 학교 중 한 곳의 학생으로 타르수스에서 기본 교육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이교도의 영향을 받았지만, 그는 결국 예루살렘에서의 학습 중 예수님의 신성함에 확신을 갖게 되었으며, 그 곳에서 그의 아이디어와 생각을 발전시켰습니다. 예수님을 전파하는 그의 가르침이 예루살렘에서 그를 살해하려는 사람들에게 분노를 살게 하자, 그는 타르수스로 데려와서 그곳에서 계속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타르수스는 성 바울이 기독교를 전파하고 정착시키기 위해 떠난 장소 중 하나입니다. 성 바울의 예전 가정이라 여겨지는 마당에는 "우물"로 분류되지만 성 바울의 우물이라고 알려진 역사적인 건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고대 거리에서 북동쪽으로 약 200미터 떨어진 이 18미터 깊이의 우물은 종교적인 의미와 복원 덕분에 방문객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많은 기독교도들은 이곳을 성스러운 순례지로 여기며, 이 우물의 물을 마시고 치유를 받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원래 11-12세기 경에 타르수스의 울루 자미 지구에 건설된 성 바울 교회는 1862년 큰 개조를 거쳤습니다. 이 교회의 벽화에는 천사들과 함께 그리스도와 네 복음서의 기록자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1992-1993년에는 바티칸에서 주최한 "성 바울 심포지엄과 행사"가 이 교회에서 개최되기도 했습니다. 마당 남쪽에는 성 바울이 여행하던 고대 화강암 돌길을 아직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잘 보존된 유적은 방문객들에게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과거로 돌아가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