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도시 스미르나 전설에 의하면, 고대의 스미르나(Smyrna)는 전설적인 여성 전사인 아마조네(Amazons)들에 의해 기원전 3세기에 건립되었습니다. 이 도시는 현재의 Bayraklı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원전 1500년경 히타이트 제국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기원전 1천년기에는 스미르나가 아이오니아 연방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 중 하나였습니다. 시인 호메로스는 이곳에 거주하며 '오디세이'를 작성하는 데 영감을 얻었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기원전 600년경 리디아인들의 정복으로 인해 스미르나의 권력은 약해지고, 리디아 시대(기원전 560-380년)를 통해 새로운 지배자들이 등장했습니다. 기원전 4세기경 알렉산더 대왕(Alexander the Great)의 통치 시기에 새로운 도시가 파고스 산(Mt. Pagos)의 비탈에 건설되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알렉산더 대왕은 여신 네메시스(Nemesis)로부터 스미르나 도시를 재건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새로운 번영하는 도시가 건설되었으며, 고대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Alexander the Great)의 기원전 332년 사망 이후, 스미르나는 로마와 비잔티움 제국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1413년에는 터키인들에게 정복당하고, 이후 엠리르 차카 베이(Emir Çaka Bey), 아이드노우루 우무르 베이(Aydınoğlu Umur Bey), 그리고 슬줏 제국(Seljuks) 등 다양한 지도자들의 통치를 겪다가, 1459년 마침내 오스만 제국의 메흐메트 2세(Mehmet II)에 의해 정복되었습니다. 스미르나의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 중 하나는 아고라(Agora)입니다. 이는 지역에서 가장 큰 아고라로, 가로 129미터, 세로 83미터의 크기를 자랑합니다. 넓은 지역에는 경기장과 극장 등 다른 여러 고대 건축물들이 있지만, 많은 건물들이 주택 문제로 인해 현재는 빈민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앉을 수 있는 인원 2만 명을 수용 가능한 고대 극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극장 중 하나로 여겨집니다. 경기장도 발견되었지만 아직 토지수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굴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고라에서 발굴된 유물들은 현재 이즈미르 고고학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전시 중입니다. 또한, 스미르나는 초기 기독교에 중요한 장소였습니다. 사도행전 19:10에 따르면, 바울(Paulus)의 세 번째 선교 여행 때 교회가 설립된 것으로 여겨지며, 또한 요한 계시록에서 요한 사도가 편지를 보낸 도시 중 하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