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라 고대 도시 터키의 마르딘(Mardin) 동남쪽으로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상메소포타미아(Upper Mesopotamia) 지역에 자리한 다라 고대 도시는 기원후 6세기에 설립되었으며 역사적으로는 아나스타시오폴리스(Anastasiopolis)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고대 도시는 풍부한 역사를 자랑하며,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도시 중 하나입니다. 다라 고대 도시는 광활한 9km의 면적을 차지하며, 대부분 바위에 새겨져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바위에 새겨진 동굴 주택들과 함께 교회, 궁전, 장터, 저장 시설, 감옥, 대포 제조소, 그리고 물 대피로 등의 흔적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물들은 로마 후기 - 비잔티움 초기 시기부터 세르주크 - 오토만 제국 시대까지의 역사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도시에 입장하면 도로의 왼쪽에는 석회암 바위에 새겨진 묘지가 있습니다. 이 묘지에는 가족들이 영원한 안식처로 고려한 무덤들이 있으며, 디자인은 가족의 경제적 여유에 따라 간단하거나 화려하게 다양합니다. 많은 역사적 건물의 흔적들은 마른 강 하구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은 비잔티움 시대의 다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반대편 강둑에는 도시 벽과 탑의 흔적들이 높이 솟아 있습니다. 다라의 주요 관광 명소 중 하나는 거대한 물 저장탱크의 흔적들인데, 이 중 일부는 지하에 숨겨져서 열쇠 보유자의 도움으로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현지 찻집 맞은편에는 부분적으로 덮인 지붕 아래에서 명확하게 볼 수 있는 물 탱크들이 더 있습니다. 2,3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다라 고대 도시는 마르딘 지역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정착지 중 하나입니다. 로마인들은 재미있는 바위 무덤, 교회, 탱크 등을 남겼습니다.